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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사진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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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oapazfiy33763 작성일20-01-11 02:39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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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UnripeFrog.gif
엄마이기 전에 한사람의 여자인 자신을 의식하는 순간 저항할 기력을 잃어버 위에 걸터앉는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소년의 자지를 가느다란 손끝으로 이 중국웹툰 땀을 흘리고 있었다. 땀으로 축축하게 젖은 천은 부드러운 살결에 들러붙어 야툰사이트 안돼. 그렇게 하면 운전을 못하잖아? 무료야툰 것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아유미는 시로오의 딸을 그때 친구는 더 깊은 산속 강원도에 산다고 했다. 홀로 하는 즐거움을 선문답처럼 남기던 친구가 돌고 돌아 흐르고 흘러 바다에 닿아있었다. 친구의 전화에는 산새 소리가 아닌 갯 내음이 전해져 왔다. 땅 끝에서 파도 소리처럼 온 전화는 “나 장가간다.”였다. 웹툰BL 아침마다 눈을 뜨면 맞게 되는 하루, 축복의 보너스 같기도 하지만 때로는 솔직히 말하자면 그 하루해가 조금씩 겨워지기 시작한다. 장거리 여행도 이제는 조심스럽다. 다행히 그 무렵 파리에 있을 때는 고취된 의욕에 건강이 따라주었다. 고통으로 점철된 그들의 삶은 우리에게 삶의 광휘를 보태 주었다. 그 모두가 고통의 늪지에서 피워 낸 꽃들이었다. 나는 그 고통을 생각하며 오르세 미술관에서 고흐의 그림 앞에 오래 서 있었다. 숨찬 붓 놀림, 그의 그림을 보노라면 불꽃같이 휘돌아 치솟는 형상에서 어떤 억압된 분노가 분출되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전해 받곤 했다. 그것은 더 이상 남자로서의 욕망이 멈추어 선 자의 변형된 또 다른 성의 에너지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남편의 그림 그리기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 였을까에 생각이 이르자, 갑자기 뜨거운 무엇이 목안에서 치솟는다. 지척에 있으면서 나는 그에 대해 과연 무엇을 안단 말인가"타자他者, 이체이심異體二心의 타인. 놓고 기다리면 이놈의 굽는 냄새가 먼저 콧속을 후벼든다. 아버지는...... 왜 나를 여기로 보낸걸까......" 홀로 어떤 마을 앞에 서 있는 남자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 남자의 머리위에는 푸른색 머리띠가 메어져 있 었다. 모자를 푹 쓰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목소리는 마이샤였다. 라이샤가 긴데스의 군데를 막으러 간 이후 가이샤는 마이샤에게 어딘가로 가라고 시켰는데 지금 가이샤가 가 라고 한 곳에는 보통 평범한 마을일 뿐이었다. 마이샤는 한숨이 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막았다. 그렇게 따라오려는 린화를 떼어놓았는데 도착하니 별다를 것 없는 마을이라 마이샤의 힘을 빼버렸다. "이야앗!" "엥?" 한숨을 쉬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는 마이샤에게 날라온 것은 다름아닌 검이었다. 그 검은 진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검을 자신에게 날린상대는 15살도 채 되지 않았을 꼬맹이였다. 마이샤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검을 가만히 보다가 슬쩍 몸을 돌려 피해버렸고 그 꼬마는 마이샤가 검을 피 하길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외쳤다. "이때다! 나왓!" "엥?" "우와아아아아아아!!!!!" "크허헉!" 이 소리는 마이샤가 맞아서 나온 소리가 아니다. 꼬마가 때거지로 자신에게 몰려든 것이었다. 숫자는 대략 20 명쯤, 하지만 마이샤가 놀란것은 이것때문이 아니었다. 그들이 사용하는 모든 검들은 다 같은 진검이었던 것이 다. 그것도 날이 시퍼렇게 서 있는...... 평소의 마이샤라면 간단히 이들을 제압할 수 있었지만 그들은 꼬마이고 검도 제대로 휘두를 줄 모르는데도 자신에게 달려드는 영특함(?)에 그들이 휘두르는 검을 그저 보기만 했다. 엉성하게 휘둘러진 검을 쉽게 피한 마이샤에게 어디선가 빠른속도로 검 하나가 날아왔다. 보통 어른이 수련 에 수련을 거듭하여 날릴 수 있을 정도의 빠르기였다. 마이샤는 재빨리 자신의 허리에 매어져 있던 바스타드 소드를 빼들어 그 검을 막았다. "칫!" "......이 동네 어른들은...... 대체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시킨 거지......" "그걸 니가 알아서 뭐해! 차앗!" "그걸 니가 알아서 뭐해라......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나......" 또 재빠르게 자신에게 다가오는 검을 바라보다 마이샤는 위로 도약했다. 한번의 도약만으로 마이샤는 나무위 에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마이샤에게 재빠른 공격을 하던 꼬마가 외쳤다. "이런 비겁한 놈! 우리들의 숫자가 많으니 그곳으로 피한거냐! 어서 내려와라! 정정당당하게 싸우자!" "맞다! 정정당당히 싸우자!" "어서 내려와라!" 마이샤는 밑에서 꼬마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속으로 말했다. '내...... 다시는 아이들을 보고 귀엽다고 하지 않으리......' "차앗!" "엥?" 나무위에서 겨우 균형을 잡고 쑤그리고 있는 마이샤에게 날아온 것은 아까 재빠른 공격을 하던 아이의 검이 었다. 마이샤는 의외의 공격에 몸을 재빨리 틀었지만 쓰고 있던 모자가 날아가는 것을 잡지는 못하였다. "억! 저거 잃어버림 난 린화에게 죽어!" 짚으로 만들어진 밀짚모자. 이것은 린화가 늉이 쓰던거라면서 마이샤에게 준것으로 잃어버리면 결혼이고 뭐 고 죽여놓고 보겠다던 그녀의 말이 생각났다. 입으로는 굉장히 잔인한 말을 하고 있으면서 얼굴엔 미소가 있 는 상태로 말이다. 마이샤는 재빨리 뛰어 간신히 그 모자를 잡았으나 그만 나무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아구구......" 아이들의 공격을 걱정했던 마이샤는 아이들이 가만히 서서 자신에게 검을 날린 소년만 보고 있자 궁금해져 일어났다. 그 소년은 마이샤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내 얼굴에 뭐가 묻었나......' 마이샤는 그 소년의 시선에 머슥해져 오른쪽 뺨을 손으로 문질렀다. 혹시나 묻은게 있는가 싶어서였다. 마이 샤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그 소년은 갑자기 달려와 마이샤의 품에 안겼다. "엥?" 오늘따라 '엥?'소리를 많이 하는 마이샤였다. 마이샤의 눈에 소년의 머리에 메어진 노란색 머리띠가 보였다. 푸른색의 머리에 비해 머리띠의 색은 노란색이라 대조적이었다. "......이제...... 온거야...... 왜 이제...... 흑......" "엥? 엥? 엥?" 그 소년은 마이샤의 품에서 울고 있었다. 푸른색의 머리는 이 대륙에 그리 많은 머리는 아니다. 마이샤는 이 아이를 어디서 보았는지 생각해보았지만 생각나지 않았다. 푸른머리를 한 사람이 적다지만 그 사람들의 얼굴 과 이름을 외우기는 상당히 쉬운일이 아니었다. 마이샤는 더 생각해보았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 "라...... 라이샤 형!" 그 소릴하며 소년은 더욱 마이샤에게 파고 들며 울었다. 마이샤는 '라이샤'란 이름을 듣고 순간 멍해졌다가 그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형의...... 발자취인가...... 날...... 형으로 안건가 보군...... 칫.' 크와아아아아아 "우아아아악!" "우에에에엥~." 갑자기 기괴한 소리가 들려오자 아이들은 모두 울음을 떠뜨렸다. 마이샤의 품에서 울던아이도 그 소리를 듣 고는 재빨리 일어났다. "얘야......" "형...... 우릴 도와줄 수 있지?" "......물론이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 알아두거라." "무엇......?" "난 라이샤가 아니......" "꺄아아아아아~!!!!" 마이샤와 소년의 얼굴이 동시에 소리가 난쪽으로 돌려졌다. 마이샤는 싸늘해진 얼굴로 말했다. "나중에 이야기 하자구나." 소년은 마이샤의 말에 응답을 하지 않았지만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에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마이샤는 재빨리 소리가 난쪽으로 달려갔다. '이 더러운 느낌은...... 맞아...... 맞아......' "크아아아악!!!!" 또 하나의 생명이 꺼져가는 순간이다. '그 자식들이......' 마을에 도착한 마이샤의 눈에는 각각의 형상을 띄고 있는 것들이 보였다. 그들은 인간의 공포를 먹음으로써 성장하고 인간을 죽임으로써 재미를 느끼며 천사들은 그들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했다. 그들은 마족이었다. 마족들의 숫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마족이 마 족의 섬에 갖혀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곳에 마족이 나타났고 살육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 다. 마이샤는 천천히 자신의 뒤에 있던 푸른검을 꺼내들었다. 마족들은 자신들의 앞에 나타나 검을 빼드는 마이 샤를 보고 콧방귀를 뀌며 마이샤의 행동을 바라보았다. "더러운 것들...... 가만히...... 쳐박혀 있을 것이지......" 「키헤헤헤헤. 더러운 것들? 웃기고 있군. 우리들의 몸은 너희들이 핥아도 될 만큼 깨끗하단 말이다. 키헤헤 헤헤.」 그 마족의 말에 주위의 마족들은 서로 떠들며 좋아했다. 마이샤는 자신의 속에서 샘솟듯이 솟아나는 분노를 잠재우며 말했다. "그래? 죽고 싶어 나왔단 말이군......" 「키륵키륵키륵. 누가 죽으려 왔단 말이냐. 바로 너 아니냐? 키륵키륵.」 아까 그 마족의 옆에 있던 다른 마족이 키득거리며 말했다. 마이샤는 천천히 주문을 외웠다. 「죽고 싶어 안달이 난 저 마족들을 위해 나 마이샤우샤 퍼라스, 성수를 뿌려주리라......」 「캬하하하하. 성수가 우리들에게 통할 것 같아? 우린 악마가 아니라고. 마족이야 마족. 캬하하하하하.」 「나와라...... 빛의 물, 성수 글라리시오니로 만들어진 존재...... 비오니.」 마이샤의 마지막말에 마족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졌다. 성수 글라리시오니는 창조주가 직접 만들어낸 세상에 정말 얼마 없는 성수이고 그것으로 만들어진 비오니는 마족들에게서 악명이 높았다. 옛날 용사 자이드라와 대마법사 펜러스가 같이 마족들을 몰아낼 때 천사들은 서로의 눈물 한 방울 씩을 모아 비오니를 만들어내었다. 천사들이 서로 협심하여 만든 것을 보고 창조신은 비오니를 글라리시오니로 만들었다. 천사들의 눈물이 하나하나 모인것에 창조신의 글라리시오니가 모여 엄청난 마족병기를 만들어내었던 것이다. 비오니는 형체가 없다. 평소에는 투명한 물로 존재하고 있지만 마족이 자신의 앞에 나타나면 어떤 형체로 변 한다. 전사의 모습이든 오크의 모습이든. 전사의 형체로 변하게 되면 진짜 인간의 몸이 되고 오크의 모습으로 변하면 진짜 오크의 몸이 된다. 비오니의 공격은 속도가 주된 것이 되었기에 아직 비오니는 마족에게 상처를 입은 적이 없었다. 비오니는 마족이외엔 절대로 없애지 않는다. 그것이 창조주의 명령이라도. 비오니가 마이샤의 푸른검에서 슬금슬금 모습을 나타내자 마족들은 고양이를 본 듯한 생쥐마냥 부들부들 떨 뿐이었다. 비오니의 공격은 속도. 아무리 도망을 간다고 하여도 비오니에게서는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다. 비오니는 자신의 앞에 마족이 있음을 깨닫고 천천히 모습을 변화시켰다. 이번에는 천사의 모습으로 변했다. 비오니가 천사의 모습을 갖출때가 되자 마족들은 서로 괴성을 지르며 흑마법을 날렸다. 완벽한 천사의 형상 을 갖추었을 무렵 마족들이 날린 흑마법이 작렬했다. 마이샤의 검에. 비오니는 이미 그곳에 없었다. 4쌍의 날개를 자랑하며 마족들을 하나하나 베어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비오니 에게는 이길 수 없음을 안 마족들은 마이샤에게 달려들었다. 소환의 주체인 마이샤를 죽이면 비오니가 없어질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마이샤에게 달려든 마족들은 허무하게 하나하나 잘려버렸다. 마족들의 모습이 산산조각이 나 사라져 버리자 비오니는 초점없는 눈으로 마이샤를 바라보다 물의 형상이 되 어 다시 마이샤의 푸른검속으로 들어갔다. "헉...... 헉헉......" 마이샤는 헉헉거리며 주저앉았다. 비오니는 마족들에겐 최강의 무기. 그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마 력이 들었던 것이다. 마이샤가 숨을 고르고 있을때 뒤에서 바스락거리며 아까 그 소년이 다가왔다. 그 소년의 얼굴에는 공포가 깃 들어 있었다. 마족들을 베어버리는 4쌍의 날개를 가진 천사의 모습과 표정하나 바꾸지 않고 마족들을 베던 마 이샤의 모습에 놀라서였다. "형...... 괜찮아?" "훗...... 네가 날 걱정해 주는거냐...... 아까는 죽일듯이 공격하더니......" "아까는 라이샤형인줄 몰랐지. 모자를 푹 쓴 사람을 누가 라이샤형이라고 생각했겠어? 이 커크리스 자이커 일생일대의 실수였어." "커크리스 자이커라...... 어감은 좋군. 하지만 말이다...... 난 라이샤가 아니란다." '커크리스 자이커라......'며 무언가를 감상하는 듯한 마이샤의 모습에 얼굴이 굳어져가던 자이커의 손은 자신 이 라이샤가 아니라는 마이샤의 말에 검으로 향했다. "난 라이샤우샤 퍼라스의 하나뿐인...... 쌍둥이 동생...... 마이샤우샤 퍼라스라고 한다. 만나서 반갑구나 커크리 스 자이커!" "......" "우와앗!" 손을 내민 마이샤의 성의를 무시한 칼놀림. 마이샤는 재빨리 자리에 일어났다. 자이커란 소년에게서 무시무시 한 살기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라이샤형이 아니면...... 죽엇!!" "우, 우와아아아앗!!!!!" 마족들에게 살해당한 어른들을 모두 묻고 장작더미에 나무를 하나 집어던지며 마이샤는 자신의 머리위에 난 혹을 만졌다. 라이샤가 아니면 죽으라는 자이커의 마지막말에 상당한 타격을 받은 마이샤였다. 라이샤가 과연 이곳에서 이 15세의 소년에게 무슨짓을 하였는지는 몰라도 굉장히 궁금했다. 어떻게해서 이 자이커란 소년은 극악무도 잔인의 극핵인 라이샤를 저렇게 따르게 되었을까. 마이샤로썬 굉장히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아이들......' 쓸쓸함이 묻어나는 마이샤의 눈에는 부모들을 잃은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마족들에게 살해당한 부모들의 모습을 보고 아직까지 울음을 그치지 않은 것이었다. '......마족이...... 어째서......' "언제부턴가...... 우리들의 마을에 저들이 나타났죠." 귀신처럼 나타나 마이샤의 옆에 앉으며 말하는 10세 소년의 키를 가진 자이커는 손으로 베어져버린 마족들이 있던 곳을 가르키며 말했다. 마족들은 이미 공기로 돌아가버린지 오래였다. "그런거냐...... 넌...... 슬프지 않은 거냐?" "......날 버리고 간 빌어먹을 부모에게 슬픔을 느껴야 할 이유는 없어요. 저기에 있다 하여도......" "......고아였나보군." 자이커는 마이샤를 곁눈으로 슬쩍 째려보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말했다. "흥! 이런 제 현실에 동정심 가지는 건가요?" "......" "라이샤형이라면 뒤통수를 시원하게 때리며 '바보자식아 정신차려!'라고 말해줄텐데. 어떻게 쌍둥이란 사람이 이렇게 달라요?" "......" "흥!" 아무말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인 마이샤를 바라보다 자이커는 고개를 돌려버렸다. 횃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탓에 자이커의 푸른머리와 녹색의 투명한 눈이 노랗게 변해버린 것을 마이샤는 알지 못했다. 제 19소설 부모님들은 부모님들대로 형제들을 힘겹게 키우시느라 기운이 빠질 대로 빠지셔서 막내인 나 차례에 와서는 “사고, 질병, 낙제만 아니면 된다”로 생각하셨다. 일류대, 출세, 고액 봉급, 이런 것들에 대한 부담을나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적이 없었다. 키만 삐죽 크고 숫기가 없는 약골에 가깝긴 했으나, 사고뭉치도아니었고, 낙제는 면하고 학교를 다녔으니 큰 근심은 안겨드리지 않았다 싶다. 형제가 많다보니 나보다 사고를 자주이거나 대형으로 내는 형이 반드시 있었고, 또한 나보다 더 낙제에 가까운 형도 언제나 있었던덕분이다.대신, 나로서는 불만이 없지 않았다. 내가 부모의 관심밖, 사랑밖에 놓여 있다는 소외감이 그것이었다.우리 세대 부모들은 벌어서 애들 공부시키기 바빠서 사실 자식들한테 애살스럽게 사랑이니 뭐니 하면서키운 적이 없다. 요즘 사람들이 가족 간에, 부부 간에, 애인 간에, 친구 간에, 사제 간에 입에 달고 사는 그‘사랑’이란 것이 내게는 속편한 음풍농월로밖에 안 보인다. 그걸 알면서도 나는 사랑받은 적이 없었다! 그러니 사랑을 받을 줄도 줄 줄도 모른다! ...... 나는 이렇게 마음 비뚤어진 채로 성장했다고 할 수 있다. 태백산맥을 넘어 불영사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늦가을 짧은 해가 정수리를 넘어가 있었다. 깊어진 가을, 산사의 정취가 더욱 고즈넉한 때에 맞추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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